처음 상담 신청할 때 "10회선 번호이동 한꺼번에 됩니까?"라고 먼저 물었어요.
"됩니다"라는 답이 바로 왔고요.
그 한 마디가 시작이었어요.
직원이 10명이라 폰이 10대인데, 한꺼번에 다 바꿀 수 있는지 반신반의했거든요.
결국 10일 만에 다 끝났습니다.
D-10부터 개통 당일까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적어볼게요.
이런 규모로 처음 해보는 분들한테 조금 도움이 됐으면 해서요.
저도 시작 전엔 "서류가 10세트면 엄청 복잡하겠다" 싶었거든요.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정리가 잘 됐어요.
담당자분이 뭘 보내야 하는지 딱 짚어주셨거든요.
▶ D-10 - 결심한 날
분기 통신비 세금계산서를 보다가 멈췄어요.
10회선 3개월치가 174만원이더라고요.
한 달 평균 58만원이에요.
"이게 맞나?" 싶어서 바로 검색했어요.
그날이 결심한 날이에요.
처음엔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그냥 "법인폰 대리점"으로 검색해서 상담 신청 폼에 10회선이라고 적었더니 바로 연락이 왔어요.
첫 통화에서 "몇 회선이세요?"가 아니라 "10회선 맞죠?"로 시작하더라고요.
신청서 읽고 전화하신 거잖아요, 당연한 건데 그게 좀 인상적이었어요.
"이 분은 제대로 보고 연락했구나" 싶어서요.
▶ D-7 - 견적 받고 통신사 결정한 날
3사 비교 견적을 카톡으로 받았어요.
SKT 유지 조건이랑, KT·LG U+ 번호이동 조건 세 가지.
10회선 기준으로 딱 나왔어요.
월 58만원대에서 LG U+로 이동하면 38만원대라고 하더라고요.
월 20만원 차이예요. 연으로 따지면 240만원이고요.
사실 처음엔 "기존 통신사 유지하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근데 실제로 비교해보니까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직원들한테는 "번호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만 확인하고 결정했어요.
당일 "LG U+로 이동 진행해주세요" 연락드렸고요.
그게 D-7이었어요.
▶ D-3 - 직원 서류 취합이 제일 긴 단계였어요
솔직히 이 단계가 제일 오래 걸렸어요.
직원 10명 신분증 사본을 하나씩 받아야 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신분증 앞면 사진 찍어서 보내주세요"라고 올렸는데, 모이는 데 이틀 걸렸어요.
한 명은 출장 중이라 다음날 보내줬고, 한 명은 분실 신고 전 사본을 써도 되냐고 물어봤고요.
결국 D-3에 전부 모아서 담당자분한테 보냈어요.
담당자분이 서류 확인 후 "이상 없어요, 개통 진행할게요"라고 하셨어요.
그 외에 제가 한 건 사업자등록증 하나 추가로 보낸 것뿐이에요.
10회선인데도 서류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어요.
직원 신분증 사본 10장이랑 사업자등록증 1장.
그게 전부였거든요.
▶ D-0 - 개통 당일
오전에 "개통 진행합니다" 연락 받았어요.
직원들한테 "오늘 오전에 잠깐 통화 안 되는 시간 있을 수 있어"라고 미리 공지했고요.
실제로 직원마다 10분에서 30분 정도 단절됐다가 바로 다시 터졌어요.
점심 먹고 왔는데 전부 완료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10회선 동시 개통이 그냥 됐어요.
한 직원이 "번호 바뀐 거예요?"라고 물어봤어요.
"아니"라고 했더니 고개 끄덕이고 자기 자리로 갔어요.
그게 다예요.
기기도 그대로고 번호도 그대로니까 다들 눈치도 못 챈 거예요.
오후에 회의도 정상적으로 했고, 아무 문제 없었어요.
D+3쯤 됐을 때 고지서 예상금액 확인했어요.
38만원대가 맞더라고요.
월 20만원, 24개월이면 480만원이에요.
직원들 서류 취합에 이틀 걸린 것만 빼면, 제가 직접 한 건 연락 몇 번이 전부였고요.
"더 일찍 할 걸"이라는 생각밖에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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