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식당 두 곳을 운영하고 있어요.
직원이 홀 3명, 주방 2명이고요.
법인폰을 쓰게 된 게 2년 전인데, 처음엔 "식당이 무슨 법인폰이야" 싶었어요.
근데 지금은 없으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됐어요.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 번 적어볼게요.
주변 식당 하시는 분들 보면 사장 개인폰 번호가 가게 번호인 경우가 많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배달 문의, 직원 연락, 개인 용무를 폰 하나로 다 봤어요.
퇴근 후에도 가게 전화가 오고, 주말에도 오고요.
그게 가장 불편한 부분이었어요.
※ 법인폰 쓰기 전 상황
직원들 연락처도 문제였어요.
직원이 퇴직하면 그 번호는 개인 번호라 당연히 사라지거든요.
새 직원이 오면 단톡방에 다시 추가하고, 연락처 다시 저장하고, 배달앱 공유 계정도 다시 설정하고.
매번 반복이었어요.
1년에 두 번은 꼭 그랬어요.
배달앱도 문제였어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주문 알림이 사장 폰으로 다 오는 거예요.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폰 확인하기가 불편하고요.
전용 기기를 따로 두자니 그 기기 요금제도 따로 들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 결정하게 된 계기
통신 상담을 받으면서 "법인폰으로 정리하는 게 어떠냐"는 얘기를 들었어요.
처음엔 "개인사업자도 법인폰이 가능해요?"라고 물었어요.
된다고 하더라고요.
직원용으로 개통하거나, 가게 전용 번호로 개통하거나, 다 가능하다고요.
바로 견적을 받아봤어요.
필요한 게 뭔지 정리해봤어요.
가게 대표번호 1개 (배달앱, 예약 전화용), 주방 공용폰 1개, 홀 공용폰 1개, 제 업무폰 1개.
4회선이었어요.
견적이 나왔는데 월 27만원이더라고요.
기존에 직원들한테 매달 폰 보조비 3만원씩 주던 거 합산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거였어요.
※ 쓰고 나서 달라진 것들
제일 크게 달라진 건 퇴근 후 전화예요.
가게 대표번호가 별도 폰이 되니까, 퇴근하고 그 폰을 안 보면 돼요.
물론 응급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완전히 끄지는 못하지만, 심리적으로 달라요.
"개인폰이 울려도 가게 전화가 아닐 수 있다"는 느낌.
사소한 것 같은데 꽤 달라요.
직원 교체 때도 훨씬 편해졌어요.
공용폰이 가게에 있는 거라, 퇴직해도 번호가 안 사라져요.
새 직원이 오면 폰만 넘겨주면 돼요.
배달앱도 계정 그대로 유지되고요.
처음에 설정한 게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이렇게 편한 건지 몰랐어요.
지금 2년 가까이 이렇게 쓰고 있어요.
4회선 월 27만원이에요.
1년에 두 번 정도 있던 직원 교체 때마다 반복하던 설정 작업이 다 없어졌고요.
식당이든 소규모 사무실이든, 직원이 있는 곳이면 공용 법인폰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돼요.
지금 개인폰 하나로 다 하고 계신 분들, 한 번 정리해보세요.
개인사업자도 법인폰 개통 가능해요.
어떤 구성이 맞는지 같이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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