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알림 소리가 울린 건 지난달 목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창원에서 금속 부품 만드는 제조업체 사장님이었어요.
첫 메시지가 아주 짧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법인폰 얘기 좀 여쭤봐도 될까요."
이런 문의는 하루에도 몇 개씩 들어오는데, 이분 케이스는 유독 기억에 남아서 기록해두려 합니다.
※ 첫 문의 카톡 — "직원들이 개인폰으로 업무 보고 있어요"
대화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직원 다섯 명인데, 셋이 본인 폰으로 거래처 연락을 해요.
나중에 직원 나가면 번호도 같이 가잖아요, 그게 계속 걱정이었어요."
딱 이 두 문장이었습니다.
기업에서 법인폰 문의하는 이유가 대개 이거예요 — 직원 번호가 회사 자산이 아닌 문제.
저는 바로 "몇 회선 필요하세요?" 대신 다른 걸 먼저 물었어요.
"지금 직원분들이 어떤 통신사 쓰세요, 혹시 아세요?"
이게 먼저 파악돼야 번호이동 가능 여부가 나오거든요.
잠깐 뜸을 들이더니, "두 분은 KT인 것 같고 한 분은 모르겠어요"라는 답이 왔습니다.
(이건 사실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당연합니다)
※ 현황 파악 — 5분짜리 통화
카톡으로만 하기엔 변수가 많아서 통화를 제안했고, 5분 정도 통화했습니다.
파악된 내용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직원 5명 중 3명 법인폰 필요, 나머지 2명은 기존 폰 그대로.
3명 모두 번호이동 원함 — 개인 번호지만 이미 거래처에 다 공유된 번호라서요.
현재 요금제 하나는 월 6만 5천 원짜리 고요금제, 나머지 둘은 알뜰폰이었어요.
"알뜰폰에서 법인폰으로 바꾸면 요금이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당연히 드릴 만한 질문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단순 비교는 어려운 이유가 있어요.
알뜰폰은 요금은 싸도 법인 명의 개통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단말기 지원금도 없습니다.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추가 구입 계획이 있다면 오히려 법인폰 쪽이 유리할 수 있어요.
※ 요금제 제안 카톡 — 사장님 반응
통화 다음날 요금제 구성안을 정리해서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3회선 기준, SKT 법인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 회선당 월 3만 8천 원대.
기존에 6만 5천 원 내던 직원분은 번호이동 + 기기변경 공시지원금까지 받으면 실질 부담이 꽤 줄어요.
전체 3회선 합쳐서 기존 대비 월 약 5만 원 이상 절감되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신규 개통 1회선은 공시지원금으로 단말기 기본 사양 무료에 가깝게 맞출 수 있었고요.
사장님 반응이 이랬어요.
"이게 3개월 지나고 갑자기 요금 올라가거나 하는 건 없죠?"
"부가서비스 뭐 끼워넣은 건 아니죠?"
솔직히 이런 질문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분보다 꼼꼼히 확인하는 분이 나중에 분쟁이 없거든요.
"없습니다, 계약서에 다 명시해드리고 개통 전에 같이 확인하시면 됩니다"라고 답변드렸어요.
※ 한 달 뒤, 카톡 한 줄
개통 완료 다음달에 사장님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잘 쓰고 있어요.
직원 번호 이제 회사 명의니까 마음이 좀 편하네요."
길지 않았어요.
딱 이 두 문장이었는데 저는 그게 충분했습니다.
법인폰으로 바꾸는 이유 중 가장 큰 게 사실 요금 절감보다 이거예요.
직원이 퇴직해도 번호가 회사에 남는 구조.
거래처 연락처, 발주 내역, 업무 카톡이 다 회사 자산으로 귀속되는 것.
월 5만 원 절감도 좋은데, 이 부분이 나중에 더 크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사실 이런 전화를 받을 때마다 저도 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는 대구광역시 남구 본점 기준으로 법인폰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대량계약까지 하나씩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경남·부산·울산 출장 가능하시고, 그 외 전국은 비대면(카톡·이메일)으로도 충분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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